FA 선발 투수 최대어, 저스틴 벌랜더의 행선지가 정해졌습니다. 뉴욕 메츠와 무려 2년 8,666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3년차 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으며, 1년 3,500만 달러짜리 옵션이라고 합니다. 40세 시즌부터 시작하는 계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규모의 계약입니다. 유명 MLB 유투브 채널 “김형준의 야구야구”에서 이런 표현을 썼는데, ‘우리 시대의 놀란 라이언’이라는 표현입니다. 놀란 라이언이 40대에도 맹활약했던 것처럼, 벌랜더도 불혹이 되어서까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따내고야 말았습니다. 휴스턴에서의 벌랜더는, 그야말로 위대한 투수 그 자체였습니다. 2017시즌 중반, 당시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후에 존재했던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막판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된 벌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