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겨 입성에 성공한 선수는 76.3%의 득표율을 기록한 스캇 롤렌 한 명이었습니다. 토드 헬튼은 공개된 투표용지에서는 75%를 넘겼으나, 미공개된 투표 용지가 보수적이기 때문에 득표율 하락이 예상되었는데 72.2%로 간발의 차로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처음 투표 용지에 올라온 후보자들의 면면이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수생들의 투표율 상승이 예상되었고 실제로 눈에 띌만큼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헬튼 외에도 빌리 와그너(68.1%), 앤드류 존스(58.1%), 개리 셰필드(55.0%)가 모두 15%p에 가까운 득표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셰필드는 다음 투표가 마지막 기회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