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 2022 시즌/2022 오프시즌

카를로스 코레아, 결국 미네소타 잔류

3939339 2023. 1. 1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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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월 10일 오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계약 소식이 일제히 유명 메이저리그 기자들에게서 나왔습니다. 최종 행선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원래 코레아가 소속되었던 팀이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레아는 6년 2억 달러 계약을 맺었고, 베스팅 옵션으로 4년 7000만 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금 800만 (첫 2년 간 분할지급)
2023 - 3200만 / 2024 - 3200만 / 2025 - 3600만
2026 - 3150만 / 2027 - 3050만 / 2028 - 3000만


베스팅 옵션이란, 첫 계약 기간 내에 일정 성적 조건을 달성하면 계약이 실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2029(2500만) : 502타석 이상 또는 MVP 5위 이내, 골드글러브 또는 실버슬러거 수상 시 발동
7년차 옵션만 알려져 있으나 매년 이런 식의 옵션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2030 - 2000만 / 2031 -1500만 / 2032 - 1000만

제프 파산, 켄 로젠탈, 존 헤이먼 등 유명 MLB 기자들이 일제히 보도한 내용. 출처 = 트위터 캡쳐


하지만 아직 모릅니다. 코레아의 건강 검진 결과에 따라 계약이 또 엎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네소타는 원 소속팀이었던 만큼 현재 코레아의 몸 상태를 이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미네소타와의 계약은 엎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개인적으로는 높아 보입니다.
미네소타는 코레아를 잡으려고 사실 초기부터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미네소타가 재정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라 머니 게임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자이언츠와 메츠에 우선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만 3번째 FA를 맞이한 코레아는 결국 미네소타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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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계약 : https://whatissports.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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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계약 : https://whatissports.tistory.co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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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2번이나 같은 이유로 메디컬을 통과하지 못한 코레아가, 이 정도 계약을 가져온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최소 6년 2억 달러, 최대 10년 2억7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는 큰 폭탄을 들고 있는 선수치고는 매우 훌륭한 규모의 계약이라고 보이거든요.
다만 미네소타도 FA시장이 열렸을 때부터 계약을 제시했었는데 이 때 알려진 금액은 10년 2억8000만 달러였습니다. 자이언츠는 13년 3억4500만 달러, 메츠는 12년 3억1500만 달러의 계약에 사인한 바 있었죠. 3억 달러 이상을 받아내는 것이 목표였기에 미네소타의 제안은 아쉽지만 만족스럽지 못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미네소타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과연 코레아가 미네소타에서 부상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실 코레아는 이전부터 부상 경력이 꽤나 화려한 편이고, 휴스턴이 이 때문에 잡지 않았다는 평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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