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많이들 알고 계실 라는 야구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고노 시게루의 성장기를 다룬 만화인데, 주인공이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업에 성공하는 내용으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시게루도 하나 피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바로 혹사였습니다. 고시엔 일정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아마추어 혹사는 이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게루도 이 여파로 선발로는 오래 뛰지 못 하고 마무리 투수로 전향하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에게는, 현실 세계의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습니다. 2021시즌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만장일치 MVP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죠. 투타겸업은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심을 모두 던져내는 위대한 시즌이었습니다. 4년차 시즌이었음에도, 이전 시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