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에 잔류했습니다. 2022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던 아레나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FA 시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레나도의 기존 계약은 2019시즌을 앞두고 당시 소속팀이었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맺었던 8년 2억6000만 달러의 계약이었습니다. 2019시즌 종료 후 FA가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FA 시장에 나오지 않고 대형 연장계약을 맺은 셈이었습니다. 물론 아레나도는 매년 골드글러브를 타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입니다. 하지만 모든 콜로라도 타자들에게는 일명 ‘산동네 타자’라는 의문이 붙었기 때문에 공격 지표가 아무리 좋아도 의문부호가 항상 붙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시만 해도 너무 큰 규모의 계약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레나도는 꾸준한 활약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