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의 항소 결과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기존의 징계는 324경기 출장 정지로 두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징계였는데, 감경되어 194경기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2022시즌에 소화한 144경기 정지가 있었기 때문에, 2023시즌의 징계는 50경기가 전부이며 나머지 기간은 다저스 선수로 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팀의 큰 변수가 없어지며 한 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바우어가 다저스 선수로 뛸 수 있어서는 아닙니다. 트레버 바우어는 단축시즌이었던 2020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FA가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FA로이드일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고, 무엇보다 악동같은 기질이 있어 라커룸 분위기를 해치기로 악명높은 선수였기..